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황지선 박사가 최근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감각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우평감각과학상’을 수상했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감각과학연구실이 지난 2024년에 이어 다시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국내 감각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인력 양성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우평감각과학상은 이화여대 김광옥 명예교수가 감각과학 분야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감각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수여하고 있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감각과학연구실은 2024년 조용우 졸업생에 이어 2026년 황지선 박사까지 우평감각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국내 감각과학 분야의 우수 연구 인력 양성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감각과학연구실이 특정 대학 중심으로 형성돼 온 국내 감각과학 연구 지형 속에서 독자적인 연구역량과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연속 수상을 통해 감각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경쟁력과 교육 성과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황지선 박사는 전북대 식품영양학과와 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거치며 전통 발효식품의 감각 특성, kokumi 지각, 소비자 기호도, 감정 반응 등을 주제로 꾸준히 연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14편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주저자 논문 9편, Q1급 국제학술지 논문 5편을 포함하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쌓았다.
학술 성과뿐 아니라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두드러진다. 황 박사는 국내학술지 논문 4편, 등록특허 4건, 기술이전 1건 1,500만 원의 성과를 내며 연구의 실용성과 확장성까지 인정받았다.
황 박사를 지도한 김미나경민 교수는 “우평감각과학상은 국내 감각과학 분야에서 매우 의미 있는 상인데, 우리 연구실에서 2024년에 이어 다시 수상자가 나오게 되어 교육자로서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황지선 박사 개인의 성실한 연구역량뿐 아니라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감각과학연구실이 국내 감각과학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황지선 박사는 “석·박사 과정 동안 감각과학이라는 학문을 깊이 배우고 연구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함께 연구한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식품의 감각특성과 소비자 인식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산업과 학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