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해외 분교' 설립 추진
(대전=연합뉴스) 충남대(총장 송용호)가 해외 동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외 분교' 설립을 검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있다.
29일 충남대에 따르면 국립대의 법인화 추진 등에 대비하고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미국 로스엔젤리스(LA) 등에 해외 분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학내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국립대학이 해외 법인 설치가 가능한 지 여부와 재정, 입학자원 등 해외분교 운영에 필요한 기본사항 등에 대한 실무적인 자료 검토에 들어갔다.
또 재미 총동창회에 현지 관련 법규 자료 등을 요청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등 국내 유관 부서와도 협의 절차 등을 밟고있으며 오는 31일에는 송용호 총장이 미국 로스엔젤리스를 방문, 총동창회 등과 해외분교 설립에 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100만여명의 교포가 있는 로스엔젤리스를 기반으로 충남대 병원과 연계해 간호사 등 보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해외 분교를 설립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미국에서는 보건, 의료 분야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힘든 일을 기피하는 분위기로 간호사 등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충남대 임윤수 기획처장은 "현재 국립대학이 해외자산을 취득하기가 어렵지만 법인으로 전환되면 독자적 운영이 가능해져 얼마든지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면밀한 해외 현지 조사와 자료 수집 등을 거쳐 해외분교 설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