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전임교수 확충 외면
[전라일보]
정부가 올해부터 전임교원확보율 등을 평가해 대학 측에 차등 지원키로 하면서 전북지역 대학들이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도내 각 대학들의 전임교원확보율이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은 데다 상대적으로 시간 강사 등 외부 강사 의존율이 높아 정부지원 수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외부 강사 의존율은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 가뜩이나 열악한 취업률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어 전임교원 확보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선정평가위주였던 대학 재정지원 방식을 객관적ㆍ정량적 성과 지표를 통한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학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현장실사나 인터뷰 등을 통해 재정을 지원해 오던 것에서 전임교원 확보율과 취업률 등 5개 항목으로 성과 지표를 만들어 차등 지원키로 바꾼 것.
이에 따라 전임교원 확보율이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거나 못 미치는 도내 대학들은 재정 운영 의존율이 높았던 정부지원 폭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대 등 도내 주요 대학들의 전임교원 확보율(재학생/전임교원 기준)은 60%~70%대로 100%에 근접한 타 지역 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국립대학인 전북대와 군산대는 각각 76.5%, 78.8%로 서울대(97.4%), 강릉대(94.9%), 제주대( 90.7%) 등보다 20%가량 떨어졌다.
특히 사립대의 경우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등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도내 사립대 가운데 확보율이 가장 높은 전주대의 경우 66.4%에 그쳤고, 우석대(61.9%), 원광대(61.1%), 한일장신대(58.4%) 등은 전국 사립대 평균인 68.0%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겸임강사와 시간강사를 모두 포함한 도내 대학들의 교원 확보율은 모두 100%를 넘어 외부 강사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교원확보율이 58.4%에 그친 한일 장신대의 경우 외부 강사를 모두 합친 교원 확보율은 무려 136%에 달했으며 호원대(135.5%)와 군산대(123.4%)와 전주대(120.3%), 우석대(104.9%), 원광대(104.8%) 등 도내 거의 모든 대학들의 교수진 절반 이상이 외부강사로 이뤄졌다.
즉, 조교수와 부교수, 정교수 등 전임교원과 외부 강사의 비율이 1:1인 셈이다.
이처럼 전임교원에 비해 신분보장과 보수 등이 열악해 연구와 학술활동에 매진하기 어려운 시간강사 등이 진행하는 수업은 전임교원의 수업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면서 저조한 취업률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임교원 확보는 양질의 학생 배출과 높은 취업률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교 예산의 많은 부분은 전임교원 확보에 투자하는 것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전라일보]
정부가 올해부터 전임교원확보율 등을 평가해 대학 측에 차등 지원키로 하면서 전북지역 대학들이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도내 각 대학들의 전임교원확보율이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은 데다 상대적으로 시간 강사 등 외부 강사 의존율이 높아 정부지원 수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외부 강사 의존율은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 가뜩이나 열악한 취업률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의 고리로 작용하고 있어 전임교원 확보율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선정평가위주였던 대학 재정지원 방식을 객관적ㆍ정량적 성과 지표를 통한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학 측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현장실사나 인터뷰 등을 통해 재정을 지원해 오던 것에서 전임교원 확보율과 취업률 등 5개 항목으로 성과 지표를 만들어 차등 지원키로 바꾼 것.
이에 따라 전임교원 확보율이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거나 못 미치는 도내 대학들은 재정 운영 의존율이 높았던 정부지원 폭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대 등 도내 주요 대학들의 전임교원 확보율(재학생/전임교원 기준)은 60%~70%대로 100%에 근접한 타 지역 대학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국립대학인 전북대와 군산대는 각각 76.5%, 78.8%로 서울대(97.4%), 강릉대(94.9%), 제주대( 90.7%) 등보다 20%가량 떨어졌다.
특히 사립대의 경우는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등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도내 사립대 가운데 확보율이 가장 높은 전주대의 경우 66.4%에 그쳤고, 우석대(61.9%), 원광대(61.1%), 한일장신대(58.4%) 등은 전국 사립대 평균인 68.0%에도 미치지 못했다.
반면 겸임강사와 시간강사를 모두 포함한 도내 대학들의 교원 확보율은 모두 100%를 넘어 외부 강사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 교원확보율이 58.4%에 그친 한일 장신대의 경우 외부 강사를 모두 합친 교원 확보율은 무려 136%에 달했으며 호원대(135.5%)와 군산대(123.4%)와 전주대(120.3%), 우석대(104.9%), 원광대(104.8%) 등 도내 거의 모든 대학들의 교수진 절반 이상이 외부강사로 이뤄졌다.
즉, 조교수와 부교수, 정교수 등 전임교원과 외부 강사의 비율이 1:1인 셈이다.
이처럼 전임교원에 비해 신분보장과 보수 등이 열악해 연구와 학술활동에 매진하기 어려운 시간강사 등이 진행하는 수업은 전임교원의 수업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면서 저조한 취업률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임교원 확보는 양질의 학생 배출과 높은 취업률에 있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교 예산의 많은 부분은 전임교원 확보에 투자하는 것이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