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R&D사업 지원대학 성과 '극과 극'
道, 대응자금 차등지원 계획…3개 대학 13개 사업 연구성과 분석
도내 3개 대학에서 진행중인 13개 R&D사업의 성과가 각 사업별로 큰 격차를 보일 뿐 아니라 산학연계 또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내실있는 사업 추진이 요구된다.
15일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에 따르면 최근 전문가를 초빙해 도내 3개 대학 13개 R&D사업에 대한 최근 1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체평가에서는 연구성과가 우수했지만 각 사업별 평가에서는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기업지원 등 산학연계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올해 도내 대학 R&D사업의 총사업비는 도비 13억1700만원을 포함해 모두 218억300만원으로 전체사업 실적은 특허출원의 경우 연구비 1억원당 0.932건의 성과를 거둬 전국대학 평균을 웃돌았고 등록 건수 역시 0.266건으로 정부출연 연구기관(0.269건)과 엇비슷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각 사업별 성과는 '극과 극'의 양상을 보여 대학 R&D지원사업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출원의 경우 전북대의 '지방연구중심 대학 육성사업'(0.996건)과 '바이오식품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사업'(1.034건), '대학선도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대학·연구기관내의 지적재산 관리, 보유기술의 발굴, 민간이전 및 사업화를 전담하는 조직) 지원사업'(34.6건) 외 사업들은 연구비 1억원당 단 한 건의 특허출원도 못했다.
기술지원 역시 2.703건을 기록한 대학선도 TLO지원사업(2.703건) 외에는 단 1건의 실적도 거두지 못하면서 13개 사업 전체의 기술지원이 고작 0.196건에 그쳐 지역기업과의 산학연계가 겉돌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다음 달까지 R&D사업 지원 및 관리시스템 운영규정(안)을 마련해 수요자와 성과 중심의 R&D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우수사업에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도비 매칭자금의 50%를 추가 지원하고 개선안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성과 미흡 사업에 대해서는 이행 정도에 따라 도비 지원을 삭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