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지난 8일 경상국립대 초청을 받아 이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전북대의 경쟁력 향상 전략과 성과 등을 통한 국가거점국립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이날 특강에서 양 총장은 국가의 경쟁력인 대학이 처해 있는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강점 분야 육성과 성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북대의 혁신 방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특강에서 양 총장은 거점국립대학의 중도탈락 신입생과 재학생의 증가 추세, 그리고 대학 입학자원의 급감 등의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대학이 변하지 않으면 학생은 대학을 떠날 것이고, 학생이 떠나면 대학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으며, 대학이 문을 닫으면 지역도 결국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지역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전임 교원 1인당 연구비와 학위 과정 외국인 유학생, 외국 대학 학점 교류 등에서 거점국립대 1위인 전북대의 강점 분야와 전북 GRDP의 1.34%를 차지하는 전북대의 지역 경제적 영향력을 제시하며 지역을 움직이는 거점대학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특히 국립대 최초 평가지원과 신설, 학과 평가 도입, 승진 제도 개선, 연구 기반 조성비 및 연구 학술 활동 사업 신설 확대 등 성과를 위한 전북대만의 혁신 노력과 이를 통해 8천억 원 이상의 정부 사업을 유치한 최근 주요 성과를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군산-전주·완주-익산·정읍 등 3개 지역 군을 잇는 JUIC 트라이앵글 지산학연 공동캠퍼스 구축과 모집 단위 광역화를 통한 학생 전공 선택권 보장, 외국인 유학생 5천 명 유치를 통한 국제화 모델 구축,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 남원 서남대 폐교 캠퍼스 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 등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전북대가 추진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양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글로컬 사업 등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28년 국내 및 해외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적인 글로컬 모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라는 찰스 다윈의 명언처럼 변화의 시기에 혁신의 노력을 거듭해 대학과 지역에 동반 성장하는 플래그십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