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구성원들이 라면 후원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지원에 나섰다. 전북대는 9월 20일 전주시 및 지역사회복지관들과 협력해 고립 청년 지원을 위한 라면 기부 캠페인 ‘전주함께라면 청년행복할지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9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 희망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북대가 주관하고 전주시 및 지역사회복지관들이 협력하여 마련한 행사다.
‘전주함께라면’은 전주 지역 6개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공유공간인 라면카페 사업으로, 사회적 단절과 소통 부족으로 고립된 이웃들이 잠시나마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구나 먹고 가고, 누구나 놓고 가는’ 나눔의 선순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대 사회복지학과 BK21 지역혁신을 위한 미래복지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윤명숙 교수)은 9월 20일 전북대 건지광장 문회루에서 대학 교직원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라면 기부를 받는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궂은 날씨 가운데서도 대학 구성원들과 시민들은 직접 행사장에 나와 라면이나 후원금을 기부했다.
또한 이날 오후 2시에는 전북대와 전주시, ㈜농심이 청년의 사회적 고립 예방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고, 라면 후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양오봉 총장과 우범기 전주시장, 김종석 전북대 학생처장, 윤명숙 교수(사회복지학과) 등은 직접 라면 기부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라면 기부에 참여한 시민 임 모씨는 “모두가 어렵지만 미래 희망인 청년들에게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만드는 캠페인 취지에 적극 공감해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많은 청년들이 이러한 작은 계기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양오봉 총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북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로 우리 청년들의 장밋빛 미래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