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재선정을 통해 베트남 빈(Vinh) 대학의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이 대학에 산학협력을 촉진할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 대학들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간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전북대는 베트남 빈 대학교에 수의학과를 신설하고 축산 분야 교육·연구역량 강화와 기술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대 국제협력선도대학 베트남사업단(단장 김남수 교수)은 빈 대학의 수산양식·축산학과에서 축산 분야를 분리하고, 수의학 교육과정을 추가해 ‘수의·축산학부’로 개편해 베트남 전체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전북대는 이러한 사업 추진의 거점이 될 산학협력센터를 이 대학에 설치하고, 총 7개년에 걸친 ‘베트남 빈 대학교 수의학과 신설 및 축산 분야 교육역량 강화 사업(Advanced Livestock science and Veterinary Education Project for Vinh University in Vietnam ; ALiVE)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빈 대학의 수의·축산학부 교육과정 개편 및 교육역량 강화사업과 양질의 교수 인력 양성,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확대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대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교육·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협력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8월 20일 빈 대학에서 김승운 교수(경영학과)와 김범석 교수(수의학과) 등과 빈 대학 트란 바 티엔 부총장 등 양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센터 개소식과 산학 공동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범석 교수는 발제를 통해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우리나라의 산학협력 현황과 산학협력의 긍정적 성과인 기술이전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해 베트남 빈 대학에서의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김승운 교수 역시 연구소나 전문기관 등 연구개발 인프라가 취약한 빈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빈 대학이 보유한 전문인력, 기자재, 연구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하는 보다 고차원적인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