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교육혁신처(처장 김현경)가 오태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초청해 명사특강을 가졌다.
오태석 전 차관은 11월 24일 전북대 뉴실크로드센터에서 학생, 교직원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 영토와 우주 개발 경쟁’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오 전 차관은 달, 화성 탐사 등 치열해지고 있는 국가 간, 기업 간 우주개발 경쟁의 원인과 현황, 우주 영토 및 자원의 소유권, 우주 쓰레기 등 우주 공간의 지속 가능성과 국제 이슈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특강을 통해 우주 경제 시대에 대비하는 우리나라 우주 개발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민간 우주기업 육성과 우주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 위성 정보 활용 등 다양한 유관 분야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관심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미국의 상업적 우주발사 경쟁력법(CSLSA)과 룩셈부르크 우주자원법 등도 소개했다. 우주자원법은 ‘기업들의 로켓 발사와 우주 탐사를 적극 장려하고, 어떤 기업이든 목적으로 하는 천체에 도달하면 그들이 발견하는 광물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으로 우주 광물이 중요함을 명시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우주 발사체(누리호)의 자체 개발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우주개발 계획과 비전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오태석 전 차관은 “이공계열 학생들뿐 아니라 인문 사회계열 학생들도 우리 과학기술에 큰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신설되는 우주항공청(KASA)을 비롯해 많은 연구기관이 있으니, 전공 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관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조언했다.
김현경 교육혁신처장은 “미래에는 융복합 지식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된 분야별 전문 지식과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갖춘 저명인사의 특강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태석 전 차관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선진화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실 선임행정관, 2017년에는 주인도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활동했다.
2020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을 거쳐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