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대한민국, 우간다,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 농생명 SDGS 줌퍼런스’를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농축산 분야 국제교류 협력의 성과를 되짚고, 전망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 링크플러스사업단(단장 고영호)과 BK 플러스 동식물 위해요소제어 그린 바이오 인재양성 연구단(단장 김재수)이 주관하고, 국제개발협력원, 농축산용미생물육성지원센터,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등이 참여해 8일 온라인으로 열린 행사에는 5개국 100여명의 청년 학생과 관계자들이 접속해 국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016년부터 아프리카 우간다 국립 마케레레 대학과 함께 우간다의 농촌 진흥과 경제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시작했다. 마케레레 농생명대학 학부 졸업생 13명을 전북대로 초청, 2년 간 석사과정을 교육했고, 그들이 자국에 돌아가 한국형 협동조합과 농업벤처 등을 설립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코이카, 한국발명진흥회, 후원 기업 등과 함께 2019년 11월 우간다에 한국형 농축산복합단지(Korean style agricultural & livestock pilot complex) 설립해 원예와 양계, 퇴비 자원 활용 등 순환형 농축산업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대에서 배출된 우간다 인재들은 현지 농축산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국제교류협력의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전북대 유학생 출신 불스 데이비드(Bull David)는 “전북대에서 배운 기술은 개발도상국 농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동료들과 함께 전북대를 비롯한 협력기관들의 협조 지원을 일회성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농업과 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간다 성과 발표 공유에 이어 베트남 국립수의학원 쯔엉 박사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유용미생물기술 등을 활용한 축산 개발협력 사업’의 경과와 계획,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 조화림 교수는 ‘아프리카(모로코)와의 국제협력사업을 통한 한-모로코 청년창업 플랫폼 교류 및 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대학과 SDGS, 기업의 ESG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을 했다.
이어 델타코리아의 이영진 대표는 중동지역인 아랍에미레이트에서의 한국의 ‘스마트팜 구축을 통한 청년 교류 협력 사례’를 발표하여 눈길을 모았으며 한국발명진흥원 원희재 팀장은 ‘글로벌 기술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재산 활용 기술 지원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해외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전북대 학생들과 홍천농업고등학교 남녀 학생들도 참여해 농업 분야에 대한 진학과 직업에 대한 꿈을 함께 이야기 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2부에서는 전북대 문경연 교수의 사회로 ‘국제교류 협력과 SDGS 분야 해외 진로 탐색 토론회’를 통해 대학과 기업, 관련 기관에서 참석한 11명의 토론자들이 나와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경험을 나눴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국제 교류협력개발을 위해서는 봉사 차원에서 끝나던 것에서 벗어나 청년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세계적으로 시각을 넓혀 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