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을 대표하는 된장의 특징과 향은 어떨까?’
작은 의문과 호기심에서 시작된 학부생의 연구가 최근 열린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수상의 주인공은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학부생인 이유진 학생. 같은 학과 김미나경민 교수의 연구 지도를 받아 이번 학술대회에서 ‘경기지역에서 생산된 전통된장의 이화학적 품질 특성’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는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근 우수논문발표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 상은 석·박사 학위 과정의 대학원생들이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부생 연구 성과로서는 이례적 수상이다.
이 연구는 전북대 감각과학연구실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연구비를 받아 진행된 ‘감각과학 및 향미화학기법을 활용한 전통된장의 지역별 향미특성’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별로 전통의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 전통된장의 향미를 객관적으로 프로파일링 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된장의 특징적인 향을 도출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을 수상한 이유진 학생은 “감각과학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하면서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그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으며 성과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신 김미나경민 교수님과 감각과학실험실 선배들과 이번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올해 창립50주년이 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영양 관련 학회로 식품과 영양에 관한 연구의 촉진, 식생활 개선을 통한 국민영양보건의 향상 및 학술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2천여 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심포지엄과 국제 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