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대의 더 나은 교육 환경 조성과 인재양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랍니다.”
전주시 서서학동에 소재한 박영재 동물병원장(전북대 수의대 84학번)이 수의대의 교육 환경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마냥 동물이 좋아 전북대 수의대에 입학해 부속 동물병원 수의사로 근무하다 1992년 애완동물이나 야생동물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을 개업한 박 원장은 남다른 동물 사랑을 가진 수의사로 유명하다.
이같은 동물사랑에 대한 남다른 의지 덕에 박 원장의 동물병원은 현재 전주시가 지정한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지정돼 유기동물과 길고양이를 포획, 보호하고, 진료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동물사랑으로 똘똘 뭉쳐진 그에게 잊고 살았던 한 가지에 대한 애착이 늘었다. 바로 모교와 수의대 후배들이다. 때문에 선배로서 무언가를 베풀고 싶은 마음을 기금에 담았다.
최근 전북대 수의대 동문들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모교를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기부에 동참하고픈 그의 마음을 자극했다.
수의대는 올해 70주년을 맞아 전임교수 35명이 기금을 마련한 것을 비롯해 윤신근 동물병원장과 최근 김미혜 동물병원장 등이 연이어 기금 마련에 동참하는 등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 원장은 “항상 마음속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었는데, 이러한 어려운 시기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로 기부를 할 수 있어 오히려 더 기쁘다”며 “수의대가 더 나은 교육환경을 갖춰 지역발전을 이끌 우수인재 양성의 산실로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