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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 교수' 설경원 교수, 학생 사랑 담은 5천만 원 기탁

    • 전북대학교
    • 2020-04-03
    • 조회수 3614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어느 날, 아이스크림을 한아름 사들고 강의실을 찾는 이가 있다. 공대 정보소재공학 전공 설경원 교수. 소위 ‘설레임 DAY’라 불리는 이러한 풍경은 이 학과에서는 이미 익숙하다. 늘상 가장 쉬운 방식으로 사제 간의 벽을 허물어내는 것이다.


      그가 이번에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최근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매년 학과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지만 이제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에서다.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설 교수가 일시납으로 낸 5천만 원은 정보소재공학 학생들을 위한 기금으로 맡겨졌다. 기금으로 정보소재공학 전공의 모든 학생들에게 매 학기 그래왔던 것처럼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어려운 학생이 있으면 장학금도 주겠다는 게 설 교수의 뜻이다.


      설 교수는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이것저것 정리하고 생각해보니, 조금 우습지만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더 이상 못 사줘서 어떡하나 생각이 먼저 들더라”며 “학생들에게 내 나름의 사랑을 오래오래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기금이 시발점이 돼 후배 교수들의 마음까지 모아져 우리 학과만의 소중한 기금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 교수는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산업인력양성센터장, 호남광역권 풍력산업협의회 부회장, 전라북도 풍력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호남광역권선도산업-LINC사업 산학협력 총괄협의회 의장, LINC사업 협의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최근엔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방과학기술진흥협의회 위원장에 위촉돼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지방과학기술진흥을 위해 추진하는 시책과 사업 조정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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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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