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기계공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 지능로봇 경진대회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뛰어난 창의성을 입증했다.
전북대 기계공학과 3학년 재학생들로 구성된 ‘MECHA 팀’(지도교수 문재성)의 김형주·오세준·황경선·허정현·최희승·유성진·기유림 학생은 최근 열린 ‘209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국방로봇 부문)’와 ‘2019 SEOUL TECH 지능로봇 대회(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에서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21번째 열린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는 지능로봇-창작과 지능로봇-미션, 국방로봇, 퍼포먼스 로봇 4개 종목에서 64팀 300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방 로봇 부문에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직접 설계·제작한 로봇을 이용해 포장도로 자율주행 능력, 외부 환경 극복 및 장애물 회피 능력, 등반능력 및 임무장비 운반 능력, 기지 복귀 능력 총 5가지 항목을 평가했다.
전북대 ‘MECHA 팀’은 구조해석, CATIA 설계, 제어 등 학과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5자유도 매니퓰레이터를 이용해 자율 주행 및 원격 조종이 가능한 로봇을 제작해 정해진 시간 안에 5가지 코스를 통과해 2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에게는 한화 국방로봇상과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이 전달됐으며, 한화 디펜스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이 학생들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국제로봇 콘테스트(IRC 2019)’에도 참가해 씨름로봇 부문에서 3위를 수상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2019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초·중·고 및 대학생, 일반인까지 폭넓은 계층이 모여 총 9개 대회 2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본선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MECHA 팀’은 모터와 거리감지 센서 등을 활용해 상대 로봇을 찾아내고 경기장 밖으로 밀어내는 지능형 씨름 로봇 부문에서 상황에 맞는 뛰어난 전략과 빠른 반응속도를 통해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3위에 입상했다.
이들은 이 대회 참여를 위해 팀 내 자체 스터디와 로봇 관련 강의를 수강하는 등 6개월간 로봇을 제작했고, 문재성 교수를 비롯한 기계공학과 교수들의 지도와 창업지원단, 공대 전공 육성사업 등의 지원도 활동의 큰 버팀목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형주 학생(기계공학과 3년)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전북대와 기계공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좋은 결과물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밤낮없이 고생해준 팀원들 모두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 기계공학과 학과 내 전공 심화를 위해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MECHA팀’은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여러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