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수목진단센터(센터장 한상섭 교수)가 지난 10월 30일 농업생명과학대학 본관 및 교내 일원에서 ‘비파괴 수목단층분석을 활용한 수목내부 진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에는 전라북도 나무병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산림자원과학과 학생들을 포함하여 50여명이 참석해 비파괴 방법을 이용한 수목 내부를 진단하고 관리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세미나에서는 한상섭 수목진단센터장이 비파괴수목단층분석의 원리에 대해 주제발표한 것을 비롯해 푸른공간나무병원(주) 박영의 원장이 비파괴수목단층분석의 사용방법을, 대한나무병원 이동호 원장이 비파괴수목단층분석을 이용한 진단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현장시연도 이어졌다.
‘비파괴 수목단층분석’이란 수목이 자라는 동안 고사된 가지나 줄기의 상처를 통해 목질부가 썩는 경우가 많아지며, 일부는 나이가 들어 주간의 굵기가 굵어지면서 내부 조직이 썩어 들어가는 경우가 일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아주 심각한 피해가 육안에 의해 식별이 되지 않으면 증상을 감지할 수 없어, 바람이나 폭설 등 외부의 충격에 의해 쉽게 큰 피해를 보게 된다.
이러한 자연재해 및 관리 부실로 인한 보호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분야가 부후가 많이 진행되기 전에 노거수의 부후 정도를 파악하는 건강 분석을 통하여 적절한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내부진단에 관한 방법으로 생장추를 이용하여 내부 조직을 깊이별로 꺼내어 확인하는 방법이 있지만 나무에 피해를 주는 단점이 있다. 상처를 남기지 않는 방법인 비파괴검사법을 이용하여 체관부의 전기전도도를 측정하여 내부 활력 및 부후도 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수목내부의 훼손을 외부에서 관찰하기 어려워 바람 등의 외부 충격에 의해 보호수가 훼손되는 것을 사전에 감지하고 외과수술 등의 대처를 하는데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런 분석 장비는 고가여서 실습이나 작동하는 데에 원리를 잘 알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보고 배웠다”면서 만족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