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2017년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인문사회와 이공학 분야가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우리대학 개교 7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국 대학 가운데서도 매우 드문 일로 연구 경쟁력과 차별성 등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우리대학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7년 인문사회 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무형문화연구소(소장 함한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형문화연구소는 2013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됐고, 2015년 국내 학술단체로는 사상 최초로 유네스코 NGO에 선정된 이래 겹경사를 맞았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부설 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우리대학은 지난 5월 이공학 분야 대학중점연구소 발표에서도 김대혁 교수(분자생물학과)가 이끄는 유전공학연구소가 선정돼 정부로부터 50억여 원을 지원받아 ‘국가 재난형 질병제어를 위한 신속·맞춤형 유전공학 기반 기술개발 및 활용 연구’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유전공학 기반 기술을 통한 국가 재난형 질병 제어 기술의 세계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세계 수준의 국가 재난형 질병을 연구하는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인문사회 분야에서 선정된 무형문화연구소는 2013년 이 사업 선정을 통해 7만여 건의 무형문화유산 데이터를 구축, 전문 웹사이트 이치피디아(ichpedia.org)를 운영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문 무형문화유산 온라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무형문화연구소는 그간 축적된 무형문화유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한 시스템으로 개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정부에서도 최대 6년 간 최대 12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무형문화유산의 복합적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새로운 조사방법론을 개발하고, 학제 간 조사방법을 개발해 인문학과 IT의 융합적 분석 모델을 세워 궁극적으로 공학적 분석을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미래지식시스템을 구축하는게 목표다.
이를 위해 전승 주체와 항목 분류, 자료 유형별 심층적 자료를 수집하고, 공학과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통계분석과 시대적 추적, 지역에 따른 유형 분석, 공시적 분석, 화소 분석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ICH-Knet’라고 이름 붙인 미래지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ICH-Knet는 수집된 무형문화유산의 자료를 저장·관리하고, 지능형 분석을 하는 시스템이다. 오픈소스 기반의 LAMP(리눅스 운영체제(Linux), 아파치 웹 서버(Apache), MySQL 데이터베이스, PHP, Perl 또는 Phython)로 개발한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대학의 인문사회와 이공학 분야의 연구소가 모두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된 것은 우리대학 전체의 연구 경쟁력을 정부에서도 인정한 결과”라며 “이 연구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지식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