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재학 중인 4명의 대학생이 최근 중국 북경 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북 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이다.
이번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우리대학 학생은 김은·김여민(지미카터 국제학부), 박영은(정치외교학과), 이원국(국어국문학과) 학생 등 4명이다.
모의유엔회의 및 국제 심포지움 중심으로 3국의 유엔협회가 공동주관하고 세계모의유엔연맹(WFMUN)이 후원하여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외엔 3개 국가에서 10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 중 한국 대학생 대표는 모두 9개 대학의 20명으로, 우리대학은 연세대와 함께 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선발됐다.
우리 학생들이 대거 선발된 배경에는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올해 한국유엔협회와 외교부 주관·후원으로 지난 7월 전국대학생모의유엔회의를 개최한 영향이 크다.
개최국이었던 중국은 북경대, 북경외대, 상해국제대 등 20개 대학 60여 명, 일본은 도쿄대 및 와세다대 등 11개 대학에서 한국과 같은 20명이 참가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폴리테크닉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및 에딘버러대 등 영미권 대학 재학생들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무장갈등 예방과 난민 위기’ 의제를 중심으로 유엔총회를 재현하는 영어 국제회의와 함께 ‘한중일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협력’, ‘평화와 개발을 위한 문화 대화’, ‘유엔 평화유지와 평화구축’ 등의 주제로 글로벌 도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행방안을 토론했다.
이 대회를 주관하고 지도한 송기돈 교수(정치외교학과)는 “선발 학생들은 영어위원회 의장, 영어위원회 수상자, 유엔총회 의장, 유엔 사무차장 등의 역할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은 학생”이라며 “전북대의 체계화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학생들이 전국규모 대회를 통해 국제대회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자체가 주관하여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2016년에 처음 개최한 전라북도 중고생 모의유엔회의를 금년에는 전북대에서 후원하여 중고생에까지 확장했다”며 “전북의 미래 글로벌 역량 기반이 전방위적으로 탄탄하게 구축되는데 지역거점대학인 전북대가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