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는 건강관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폭넓게 복용하는 영양제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아스타잔틴을 함유한 오메가-3인 크릴새우 오일을 식물세포에서 쉽게 채취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우리대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공동 연구로 활짝 열렸다.
농촌진흥청의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지원을 받는 우리대학 박승문 교수(환생대 생명공학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정우 박사가 ‘아스타잔틴’이라는 최고의 항산화 물질과 DHA를 공급할 수 있는 종균을 확보하는데 성공, 이를 기술 이전하여 상용화 체제에 들어선 것이다.
아스타잔틴을 함유하는 오메가-3는 그 동안 크릴새우에서만 유일하게 얻을 수 있었으나 크릴새우는 바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채집이 제한되고 있었다. 연구진이 이를 대체하고 보완할 수 있는 천연 후보 물질을 찾게 된 것.
이번에 확보한 종균은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전북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을 통해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식회사 아스타바이오에 기술이전 돼 실제 생산된다. 아스타바이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IoT 및 빅테이터 개념을 적용해 향후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LED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생산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와 기술 이전의 가장 큰 의미는 그간 생선이나 크릴새우 등에서 얻었던 DHA를 식물세포인 스키조키트리움에서 찾아내 기술의 원천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생선에서 얻을 수 있는 DHA는 최근 해양수질오염으로 인해 수은 및 기타 중금속 오염 가능성이 있고 정제 시 산화되기 쉬운 단점이 있다. 크릴새우에서 얻을 수 있는 DHA는 남극 청정지역에서 자라 오염의 영향은 많지 않고, ‘아스타잔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매우 안정적이며 산화에도 강하다.
이 아스타잔틴은 활성산소 제거능력(ORAC) 평가에서 비타민A, 비타민 E 보다 300 배 이상,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루테인의 47배, 건강 기능 물질로 잘 알려진 CoQ10 보다 34배 이상의 높은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크릴새우의 채집 제한으로 인해 지속적인 공급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이 찾아낸 스키조키트리움 오일(Schizochytrium oil)은 크릴오일에서처럼 오메가-3와 인지질 및 아스타잔틴을 모두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을뿐 아니라, 채소에서 발견되는 베타카로틴, 칸타잔틴 등 일부의 베타카로티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도 포함하고, 무오염으로 생산이 가능하여 크릴새우 보다 원천적으로 훨씬 더 지속가능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FDA와 한국의 KFDA 에서 모두 식품원료로 인정(GRAS)되어 있고,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하다.
연구보고에 따르면 혈중 지질 조절 및 항염 효과에 대해 유의한 수준의 임상데이터들이 제시되고 있고, 특히 여성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발표도 있다. 크릴오일 제품들에 포함된 아스타잔틴을 조사한 2013년 Nutrafoods지의 논문에 의하면 미세조류 유래 천연 아스타잔틴은 분자구조가 세포막을 통과할 수 있어 크릴오일에 같이 첨가되었을 때 그 효능이 상승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기술이전 기업인 주식회사 아스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기술이전 된 아스타잔틴 함유하는 스키조키트리움 종균은 현재 회사에서 주력하고 있는 국내산 천연 아스타잔틴의 생산 원료인 헤마코쿠코스 종균과 함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기초 원료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여 첨단 미세조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