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올해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박물관에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을 개관했다.
최온순 침선장(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2015년과 2016년에 전통복식 등 543점을 우리대학에 기증한 바 있다.
우리대학은 1월 2일 오전 11시 박물관에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최온순 침선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관한 전통 복식실은 복층 구조의 목조 건축을 콘셉트로 만들어졌고, 조선 태조 청룡포, 영조 홍룡포, 왕비 적의 및 원삼을 비롯하여 복온공주(福溫公主)의 활옷 등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복식의 정수(精髓)를 만나볼 수 있다.
※ 복온공주 : 조선 제23대 순조純祖(1790~1834)와 순원왕후純元王后(1789~1857)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공주
최온순 침선장은 굴건제복을 연구하고 재현한 공적을 인정받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침선장으로 지정(1998.11.27.) 됐다. 이후로도 다양한 우리 전통 한복을 연구하여 그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최온순 침선장의 전통복식실 개관은 무형문화재의 개인사와 지역의 복식사를 오롯이 보존할 수 있고, 다양한 복식을 통해 전통 한복 연구 심화와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된 점 등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상태가 매우 양호해 전통 복식의 외형과 색상의 생생함을 많은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긍정적 요소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 박물관에 문을 열게 될 여천 최온순 전통복식실은 우리나라 옷의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대학의 브랜드인 ‘가장 한국적인 대학’ 구축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