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선 교수(55·농생대 생물환경화학과)가 꿈의 신소재로 학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그래핀(Graphene)’을 약물전달 등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를 발표,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래핀은 카본 단위 원자들이 평판을 이루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으로 그 존재가 불가능하다고 최근까지 여겨져 왔던 재료인데, 최근 들어 안드레 가임(네덜란드·2010년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 연구를 통해 존재가 밝혀지게 되며 세계 학자들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분야다.
그러나 그동안의 그래핀 연구는 신소재 개발 등 공학 분야에서만 이용돼 왔는데, 이번에 이회선 교수가 다층의 산화 그래핀을 가지고 독성 실험과 생물학적 적합성 실험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그래핀을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약물전달 시스템에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를 발표,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최신호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는 정상 세포(PMA)로 분화시킨 세포인 ‘THP-1’의 생존 정도와 세포막의 보존 상태, 사이토카인&활성산소종 생산 수준, 대식작용에 의한 세포내 흡입의 영향, 자가세포 사멸과 괴사분석을 통한 단층 산화그래핀과 다층 산화그래핀 크기/처리량 등 독성평가 및 약물전달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간 공학 분야 등에서만 진행돼 왔던 그래핀이 인체에 적용이 가능한 생물학 분야, 특히 용이한 약물 전달에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진전된 연구를 진행한다면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그래핀의 활용이 무궁무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회선 교수는 2015년부터 Nature Publishing Group 편집위원,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및 남북과학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프링거-네이처(Springer-Nature)의 SCI급 저널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편집위원장, SCPOUS Journal of Applied Biological Chenmistry 편집위원장, SCI급 저널 Advances in Chemistry 부편집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에 Springer-Nature의 Applied Biological Chemistry 저널에서 최우수논문 수상자로 연속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