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여성기업인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산학협력 활동으로 매출신장과 기업 경영혁신 등에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연구처 LINC사업단과 전라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올해 노동부 산하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전북지회와 함께 14일 오후 4시 우리대학에서 산학협력협의회를 개최하고 여성기업인들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산학협력협의회에 참여한 10여 개 여성 기업들은 일부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보다 올해 매출이 15% 정도 신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매출도 지난해 35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기업들은 연말까지 마케팅에 집중하며 생산을 증대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우리대학은 여성기업들이 ICT 분야에 취약한 점을 주목하고, 여성기업들의 대응전략을 제시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대하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을 지낸 전북대 박광진 교수는 ICT 융합혁신 사례를 예로 들며 ‘융합혁신 전략’을 강조했다. 또 ICT 융합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생존법을 설명했다.
가구제조기업인 수하우징의 강은주 사장은 산학협력 활동을 통하여 참신한 사업구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또 젊은 대학생들의 발랄한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고 더 나아가 함께 일하며 미래시장에 도전해나갈 것을 대학생들에게 권유하고 있다.
SG이노텍의 함주희 사장은 ICT 융합전략을 세워 교통신호기 제작 등 현재 진행하는 사업에서 더 폭넓게 다각도로 사업을 넓혀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리대학은 내년에 여성기업들의 수요에 맞춰 마케팅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는 PPT제작과 동영상 편집, 디자인 등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개별기업의 PR도 지원할 방침이다.
설경원 LINC사업단장은 “여성기업인들이 현장에서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기술애로와 구인난 등을 해소하고 실질적으로 경영난을 타개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2017년에도 여성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여성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선도하게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여성기업인 융합혁신 산학협력협의회는 지방의 소외된 여성기업인을 위한 최초의 산학협력협의회로 여성들에게 기업활동에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