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올해 개교 69주년을 맞아 14일 오전 9시 30분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개교 기념식을 갖고 더 큰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교수, 직원,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교원과 직원, 학생, 동문, 시민, 학과, 부서 등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참 스승상’ 대상에는 안전한 흡인기 튜브 인도용 바늘을 개발·상용화 한 박종관 교수(의학전문대학원)가 영예를 안은 것을 비롯해 ‘참 직원상’ 개인 부문 나혜순 팀장(학사관리과), 팀 부문에는 기획과 공간기획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 인재들을 위한 학생 부문을 시상하는 ‘천년 웅비상’에는 세계 3대 사이클 코스를 모두 완주한 신지휴 학생(공대 전기공학과)이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보두 69명(팀)의 학생에 모두 6,9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우수 학과상에는 환경생명자원대학 생명공학부가 선정돼 이 학과에 스마트 강의실이 구축되고, 성과 관리와 만족도 등을 평가한 우수 부서상에는 재무과를 비롯한 16개 부서 및 단과대학이 각각 수상했다.
대학 구성원 이외에도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에게 주는 ‘전북대 시민상’에는 540여 점의 전통 복식을 기증해 전북대 전통복식실을 만드는 데 기여한 최온순 침선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 발전에 힘쓴 동문에게 주는 ‘자랑스러운 동문인상’에는 이용재 다산일렉트론(주) 대표와 신효균 군산대 석좌교수(JTV 전 사장)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날 한승헌 전 감사원장(변호사)은 전북대 개교 69주년을 기념해 평소 소장하던 1,533권의 책을 도서관에 기증했다. 한 전 감사원장은 지난 2012년에도 3,500여 권의 책을 기증했다.
이남호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우리대학은 개교 이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근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국립대 2위, 전국 종합대학 10위권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대학 안팎의 악조건 하에서도 이러한 결실을 맺기까지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 그리고 학생 여러분의 힘겨운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년 개교 70주년을 맞는 우리 대학은 이러한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제2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캠퍼스 둘레길 조성, 모험인재 양성, 이공계와 인문학이 상생하는 연구 생태계 조성 등이 힘쓰는 한편, 구성원 및 지역 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숙한 대학을 만들기 위한 사업은 하나하나가 적지 않은 예산과 긴 시간이 소요되고, 대학 본부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모든 대학 본부가 솔선하고 전대 가족과 동문, 나아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성숙의 대학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