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먹고 기운내서 열심히 공부하세요.”
지난 4월 19일 오후 8시, 중간고사 준비로 학생들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우리대학 도서관에 사제, 선후배 간 따뜻한 덕담이 간식에 담겨 전해지는 흐뭇한 시간이 연출됐다.
우리대학 공대 건축공학과 동문회가 대학 본부와 함께 중간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나눔 행사를 가진 것. 건축공학과 동문회와 전북은행 등의 지원으로 도서관을 오가는 학생들에게 2,750인 분의 간식과 함께 공대 건축공학과 동문회 선배와 이남호 총장, 보직교수들의 따뜻한 덕담이 전해졌다.
이날 간식을 건네 받은 신혜빈 학생(지미카터 국제학부 3년)은 "중간시험이라는 압박감 속에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았는데, 이러한 우리대학만의 따뜻한 문화가 학생들에게 더 큰 힘을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매년 새학기나 시험기간 대학 본부와 선배들의 따뜻한 배려심을 느낄 수 있어 대학생활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지역주민회원으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퇴실하다가 간식제공 광경을 본 오재하(54·전주시 서신동) 씨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전북대학교가 추구하는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란 슬로건의 일면을 찾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진열 동문(건축공학과 84학번)은 "취업난이 가속화되는 등 안팎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묵묵히 열어가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간식 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생기 넘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니 모교의 미래가 더욱 밝아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