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예술의 고장 전북의 거점대학이 만든 ‘사랑과 꿈이 있는 행복음악회’가 많은 이들의 호응 속에 서울과 전주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우리대학은 지난 11월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3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지난 12월 5일에는 1천500여 명이 객석을 메운 가운데 두 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황수경 KBS 아나운서(서울)와 우리대학 동문인 서지희 전주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각각 진행된 서울과 전주 공연에는 송현섭(재경도민회장) 한승헌(전 감사원장), 이용재(재경동문회장), 정세균·신경민·정동영·김윤덕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인사들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대학 예술대 이화동 교수(한국음악학과)가 기획을 맡은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과 가곡, 우리 소리와 대중음악 등을 하나의 무대에서 관람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대학 백희영 교수(음악과)와 소현정 피아니스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으로 막을 올린 공연은 양성식·양성원씨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고즈넉한 초겨울의 낭만을 돋웠다.
이어 중저음이 돋보인 테너 김남두씨가 ‘내 마음의 강물’을 선보였고, 소프라노 김선옥시와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강혜정씨가 다양한 오페라곡을 무대에서 뽐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특히 ‘섬집아기’와 ‘고향의 노래’, ‘아리랑’, ‘사랑으로’로 이어지는 가곡 메들리는 우리 귀에 친숙한 멜로디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서울공연에서는 장사익과 가수 최진희씨가 대중가요를 선사했고, 전주공연에서는 우리대학 한국음악학과 학생이자 판소리 신동인 유태평양씨가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왈츠’를 연주해 수준 높은 예향 전북의 무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거석 총장은 “이번 무대는 전북대 교수진과 전라북도가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음악인들이 하나 되어 전북의 희망을 노래하는 신명과 화합의 장이 됐다”며 “그동안 전국 대학들이 부러워할 만한 발전을 이룬 우리 전북대가 그 이름만 들어도 도민들의 가슴이 뜨거워질 수 있도록 세계 명문을 향해 뛰고 또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