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때 흥부가를 완창했던 ‘국악신동’ 유태평양(한국음악과 2년)씨가 생애 처음으로 나선 경연대회인 제28회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부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판소리와 기악 등에서 일반인과 학생 54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유씨는 ‘춘향가’ 중 ‘사위 잘되라고 비는 대목’을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유씨의 이번 대회 우승은 처녀 출전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떨친 그가 본격적인 성인소리꾼으로 돌아왔음을 보여주었다는 국악계의 평가를 받았다.
유태평양씨는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혼자 간 대회였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이 이제 ‘국악 신동’에서 본격적인 소리꾼으로 가는 초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소리에 정진해 우리 소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리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태평양씨는 지난해 한국음악과에 입학했으며, 6세 때 흥부가를 완창했던 무대 역시 삼성문화회관이어서 우리대학과의 인연이 매우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