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고규영 동문(의학 77학번·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이 의학계 최고 권위의 상인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기초의학·임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 의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된 상이다. 수상자인 고 교수에 대한 시상식은 2월 9일 서울 중고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며, 고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 원이 주어진다.
고 교수는 암 성장·전이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인자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 암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5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 교수의 암치료 관련 연구 성과는 지난 2010년 8월 암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캔서 셀(Cancer Cell)'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캔서 셀의 표지에 게재된 것은 그것이 처음이며, 고 교수는 캔서 셀 외에도 지금까지 SCI 학술지에 18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 교수은 또 지난해 암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새로운 인자를 발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신개념 암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는'이달의 과학기술자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에는 우리대학이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선정한 학술·연구 분야의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고 교수는 우리대학 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포항공대 생명공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의과학대학원에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