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전북대병원과 제약 기업과 함께 암 치료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대학은 지난 12월 전북대병원과 국내 최대 제약회사인 일동제약 등이 공동 참여하는 산·학·병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 핵의학교실 정환정 교수 연구팀은 항암제 신약 개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일동제약은 전임상 및 임상연구 진행에 항암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전북대병원은 개발된 신약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핵의학교실은 지난 해 하반기 ‘국가지정중견연구실’로 지정 받은 후 국소약물전달기법을 방사선치료 및 항암치료와 연계하는 새로운 종양치료 기술을 연구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동제약과 신약에 탑재될 항암제의 지속적인 원료 공급에 합의하고, 산·학·병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정환정 교수 연구팀은 종양의 치료에 활용되는 항체 효능을 화면을 통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분자영상화 기술로 확인하고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외 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아 오고 있어 3자 간의 이번 협약이 암 진단과 치료에 큰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환정 교수는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 사상 두 번째 산·학·병 공동협약으로, 대학의 연구 능력과 산업체의 생산 능력, 병원의 임상시험 능력을 서로 제공하면서 신의료기술 개발에 한걸음 다가서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학과 병원, 산업체가 긴밀하게 연계해 암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핵의학교실은 지난 해 4월 우리대학 최초로 대학과 대학병원, 그리고 산업체가 의료기술개발의 공동주체가 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산·학·병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했고, 현재 산학 공동 연구실을 운영하며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