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호 인문대 학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이 전국 국공립대학 인문대학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양 학장은 최근 경남 경상대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학 인문대학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대학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 내년 3월1일부터 1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 협의회는 전국 27개 국공립대학 인문대 학장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인문학 전반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 학장은 “요즘 대학사회에 경쟁과 효율을 강조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휴머니즘과 마음
의 평화를 중요시하는 인문학 고유의 정신이 경시되고 있다”며 “진정한 복지사회와 미래사회는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인문학의 발전이 있어야 하는 만큼 임기 동안 한국의 인문학이 가야할 방향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학장은 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4년 임용된 뒤 역사관장, 국어국문학과장, 신문방송사주간 등을 역임하고 지난 3월부터 인문대 학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시집 '구봉서와 배삼룡', 저서 '시여 연애를 하자'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하여 학자와 문학가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