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실 공히 ‘연구경쟁력=전북대’라는 공식이 성립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과부가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연구비 총액’ 및 ‘교원 1인당 연구비’가 지역의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대학은 전국의 대학들을 모두 포함한 전국 순위에서도 수도권 유수 대학 및 지역의 거점 국립대들을 모두 제치고 전국 8번째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총 1,175억여 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 1천억 원대 초반을 기록한 부산대와 경북대, 전남대 등을 모두 제치고 지역 종합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비를 수주했다.
또한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에서도 우리대학은 1,016명의 교수가 1인당 1억1,564만원의 연구비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 이 역시 지역 종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리대학은 지난해 지역 거점국립대 가운데 최초로 연구비 수주액 1천억 원 시대를 연 이후 올해 연구비가 200억 원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해 교수들의 연구 활동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활발한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됐다.
또한 경제 규모면에서 전북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의 지역 거점국립대들도 지난해에 이어 여유롭게 제치며, 연구경쟁력이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우리대학이 지난해 지역대학 최초 연구비 1천 억 돌파 이후 또 한번의 놀라운 성과를 올린 것은 대학 본부 차원의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지원 정책, 그에 부합하는 교수들의 열정적인 노력, 구성원간의 소통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우리대학은 지난 2006년 서거석 총장 취임 이후 연구 경쟁력 강화가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고 보고 연구 분위기 쇄신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을 폈다.
우선 승진 요건을 2배 이상 크게 강화했고, 대신 세계 3대 학술지 게재시 1억 원 포상, 연구하는 교수에게 강의 시수를 줄여주는 제도 시행, 연구 교수에 대학원생 배정 등의 크고 작은 연구 지원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한 2007년부터 연구학술활동 진흥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신설해 시행해 온 것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외부연구비 수주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서거석 총장은 “초반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 본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수님들의 연구를 위한 열정적인 노력 등이 있었기에 이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연구경쟁력’하면 '전북대‘가 떠오를 수 있도록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