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중심의 과학기술계에 ‘여성’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지난 2003년부터 9년째 차세대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하고 있는 우리대학 WISE센터(사업단장 지은정)가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내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WISE 센터는 지난 주말인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수당에서 호남과 제주 지역의 여성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1년 여성과학인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4개의 여성과학기술인 단체(WISE, WIST, WIE, WATCH21)가 통합 운영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호남과 제주 지역의 여성 과학자들이 과학 생활화의 효율적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과학생활화의 효율적 실천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시작된 포럼은 김현숙 전북대 교수의 사회로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 성창모 전 인제대 총장, 민무숙 여성인재정책센터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과학기술 발전과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1층 로비에서 우리대학을 비롯한 군산대, 전남대, 조선대, 제주대 등이 운영하는 19개의 과학 체험 부스와 전시 부스 등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에도 소중한 과학을 통한 추억을 남겼다.
이 체험 부스에서는 전기배선 실습을 비롯해 제주도 자생 해조류 표본 전시, 구슬로 만든 DNA 모형, 태양광 에너지 실험 등이 운영돼 어린이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청소년에게는 이공계 진학 동기 유발을, 대학생에게는 취업 역량 강화 및 진로 개발을, 여성과학자에게는 긍지와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이번 대규모 행사를 유치한 지은정 WISE 센터장(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은 “국내 굴지의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우리 전북대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