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책임질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우리대학은 최근 환경부(한국환경공단)가 지원하는 ‘기후변화 특성화 대학원’(책임교수 양고수)에 선정돼 앞으로 5년간 7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기후변화 관련 분야의 전문과정 등을 개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세계 10위권의 온실가스 배출국인 우리나라는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전망치의 약 30%를 감축하기로 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전문 인력 양성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상황.
이에 따라 우리대학은 앞으로 환경공학과를 중심으로 화학공학부와 지구환경과학과 등이 연계해 ‘기후변화 특성화 대학원’을 설립해 기후변화 전공 석·박사 및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계 실습을 필요로 하는 특수 과목에 대한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재교육 과정도 개설해 공무원 및 지역 산업계 종사자의 실무능력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의 책무 또한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대학은 전북도를 비롯해 전북발전연구원, 전북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등 지자체 및 지역연구 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관리공단 산학연연구센터 등과 긴밀히 연계해 사업을 펼치고, 타 대학 특성화대학원들과도 학술교류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을 이끌 계획이다.
우리대학이 전국의 유수 대학과 연구 기관들을 제치고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경공학과 일반대학원에 온실가스와 관련한 우수 교수진과 연구시설, 다양한 세부 강좌 등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
또한 환경대학원을 보유하고 있어 환경관리학과와 환경공학과, 환경계획학과 등의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야간강좌도 개설·운영해 현장 종사자들의 재교육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특성화대학원, 연료전재핵심기술센터, LED 융합기술센터 등 신재생 및 녹색기술 관련 최상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는 점도 사업 선정의 배경이 됐다.
이 밖에도 특성화대학원에서 시행될 다양한 학제 개편 및 신설, 교육 및 산학협력과정 신설 등 대학 본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의지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관련분야 지역인력양성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전라북도의 지원의지도 한 몫을 담당했다.
수행 책임을 맡은 양고수 교수(공대 환경공학과)는 “현재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감축 방안에 대한 추가적 연구와 구체적 방안이 미흡하고, 새만금 지역을 저탄소 녹색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전북은 온실가스 저감 기술 및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기반 연구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내외 조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처리 기술을 연구 개발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감축 대책을 세우고, 나아가 국내의 전반적인 온실가스 배출특성에 관한 연구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대한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