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타국에서 외로운 명절을 보내야 하는 외국인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대학은 7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신효근 부총장과 안행근 학생처장을 비롯해 외국인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가족을 위한 추석 행사’를 열었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명절 때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구성원들과 한국 고유 민속 명절인 추석의 문화를 공유하고, 대학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
이날 행사에서는 마술 축하공연을 비롯해 민속놀이 체험, 추석 관련 퀴즈 대항 등이 이어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각각의 외국인 학생들의 숨겨진 끼를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함께 한 티볼트 다바세(Thibault Davasse·프랑스 마른라발레 대학 교환학생) 학생은 “한국의 추석이라는 명절과 전통문화에 대해 알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오늘같이 즐거운 행사를 통해 의미를 알 수 있었고, 외국인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전북대에서 공부하는 동안 한국문화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효근 부총장은 “명절 분위기로 인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우리 이웃들과 외국인 가족들을 위해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작은 정성을 베풀게 됐다”며 “모두가 마음 훈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