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취업률이 52.3%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8월 24일 공시한 자료로, ‘가’ 그룹(졸업자 3천명 이상 대학)에서 강원과 제주를 포함한 호남·충청권 대학 중 가장 높은 결과다.
이와 관련 우리대학은 경제 규모면에서 대전·충남, 광주·전남 지역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전북지역의 취약한 경제 기반을 감안할 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 그룹 중 상위 20개 대학의 분포를 살펴보면, 경제 여건이 좋은 수도권과 경상권 대학들로만 구성돼 있어 이같은 선전은 눈여겨볼만 하다.
우리대학은 지역 거점 국립대 가운데서도 강원대(51.6%·19위), 충남대(51.3%·22위), 제주대(50.9%·‘나’그룹 20위), 전남대(49.6%·25위), 충북대(49.3%·26위) 등에 앞서며 5위를 기록했다.
전공별로 보면, 간호학과가 84.4%의 취업률로 전국 6위, 국립대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통계학과가 78.4%(전국 5위·국립대 1위), 수의학과가 76.3%(전국 3위·국립대 2위), 기계공학과가 74.2%, 전기공학과가 73.4%, 신소재공학과가 72.6%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또한 인문사회계열에서도 심리학과가 70%로 전국 3위·국립대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사회복지학과도 66.8%로 전국 20위·국립대 2위에 랭크되며 전국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종합인력개발원 이귀재 원장은 “경제 규모가 전북에 비해 2~3배 되는 대전·충청 지역과 광주·전남 지역의 대학들보다 우리대학의 취업률이 높은 것은 학생 취업의 중요성을 교직원 및 학생 모두가 인식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취업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해 학생 누구나 웃으며 졸업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