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교수들의 자발적인 동호회 모임인 교수 서예동호회(지도교수 김병기)가 창립 5년 만에 첫 번째 전시회를 열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5월 23일 오후 3시 진수당 1층 다목적 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30일까지 이어진다.
'감나무 잎'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매우 화요일 오후 4~6시까지 함께 모여 서예를 연마하고, 선현이 남긴 명작들을 감상하며 서예에 대한 열정을 나눴던 서예 동호회 교수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만나볼 수 있다.
김병기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비롯해 목재응용과학과 강진하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김성주 교수,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 교육학과 박병기 교수, 음악학과 백희영 교수, 화학공학부 신형식 교수, 생명과학과 여읍동 교수, 화학과 이영아 교수, 지구환경과학과 이영엽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이혜수 교수, 한국음악과 임미선 교수, 법학전문대학원 정영화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최삼임 교수 등 모두 14명의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교수들은 저마다 해서와 전서, 예서에 이르기까지 1인당 3~4 작품씩을 선보인다.
특히 이들은 쓰는 활동 뿐 아니라 서예를 이용한 디자인 산업과 서예의 수신성(修身性)을 이용한 웰빙과 심리치료, 서예와 신체운동과의 연계 등 옛 것을 배우는 데만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노력에 매진하며 서예를 통한 창의 정신을 학생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도교수인 김병기 교수는 “교수 서예 동호회가 만들어 진 지 5년 만에 스스로를 독려하기 위해 전시 자리를 마련했다”며 “옛 것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찾고 배울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