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째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는 전북대 동문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인천중앙가축병원 김형년(수의학과 71년 졸업) 원장.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수 천만 원씩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올해도 어김없이 5월 2일 오후 2시 모교를 방문해 서거석 총장에게 2천6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김 원장이 이처럼 모교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3년부터. 당시 김 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자신의 뜻을 펼쳐나가는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마음먹고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모여진 기금만 벌써 1억7천400만원. 김 원장은 앞으로도 매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지속적으로 후배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발전지원재단은 기탁자의 아름답고 소중한 마음을 기리기 위해 이를 ‘김형년 장학금’으로 지정해 매년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 4~6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사회에서 활동하면서도 모교에서 받았던 많은 것들을 후배들을 위해 되돌려 주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었다”라며 “꿈을 펼쳐나가는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 후배들도 졸업 후 또 다른 후배들에게 자신이 모교에서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그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라며 “대학 차원에서도 김 원장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