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의 종합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올 초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전국 대학 중 14위에 랭크된 우리대학은 지난 9월 27일 발표된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지난해보다 10계단이나 상승했다.
대학측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추진해온 대학 경쟁력 제고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중앙일보는 ‘2010 대학평가’에서 우리대학이 전국 주요 국립대 중 두 자릿수라는 최고의 상승폭을 보이며 ‘주목할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우리대학은 지난해보다 10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지역 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3번째에 해당하는 순위다.(경북대 18위, 부산대 20위, 우리대학 22위, 충남대 23위, 전남대 25위, 충북대 28위, 강원대 32위 등)
또 이공계 중심대학(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의 50% 이상이 이공계열인 대학)에서는 7위였고, 지난해 국제 학술지 논문 피인용 횟수에서도 전국 대학 중 7위로 나타났다.
반면, 이번 평가에서 대부분의 거점 국립대는 순위가 하락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일보 중앙교육개발연구소가 전국 4년제 주요 대학들을 대상으로 경쟁력을 가늠하기 위해 평가한 것으로, 연구와 교육여건, 국제화, 평판도 및 사회진출도 등 4개 영역을 평가한 것.
이 중 우리대학은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향상된 연구 경쟁력과 교육여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중앙일보는 우리대학을 전국에서 가장 주목할 대학으로 선정해 집중 조명하는 등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경쟁력 상승 배경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와 관련 중앙일보는 ‘총장의 리더십’과 ‘연구 경쟁력’을 경쟁력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중앙일보는 또 우리대학이 연구 여건을 크게 개선한 결과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피인용 횟수가 지난 2007년에 비해 급격히 높아져 지난해 전국 7위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급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우리대학은 교육여건 부분에서도 전국 상위에 랭크돼며, 연구 경쟁력 뿐 아니라 교육 경쟁력도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음을 반증했다.
세부적인 순위를 보면 학생들 교육을 위해 투자되는 비율을 산출한 교육비 환원율에서 우리대학은 12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교수 당 학생 수와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각각 전국 17위에 랭크돼 연구경쟁력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교육경쟁력도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학위 과정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 비율에서도 16위를 차지해 국제화 지수도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배점 중 평판도 및 사회진출도 부문이 우리대학에 불리하게 적용되고 있어 결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지만 빠르게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대학의 현 주소를 되돌아보고 약점을 보완해 내실을 기한다면 내년에는 반드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와 ‘QS-조선일보 대학평가’의 차이점>
중앙일보와 QS-조선일보의 대학평가는 부문별 배점 기준이 크게 다르다. 먼저 중앙일보는 연구 부문 배점 비율이 전체의 33%인데, QS-조선일보는 60%로 평가 배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또 중앙일보는 ‘국제화’와 ‘평판도 및 사회진출도’ 부문에 각각 20%씩, 총 40%를 반영하지만 QS-조선일보는 각각 10%씩, 총 20%만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QS-조선일보가 연구 중심의 대학평가를 하고 있다면, 중앙일보는 연구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추고 국립대학과 지역대학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국제화와 평판도 비중을 높임으로서 지역 소재 대학들이 수도권 대학들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우리대학은 올해 QS-조선일보가 실시한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중앙일보 평가보다 8계단이나 높은 전국 14위에 올라 서울 소재 중상위권 주요 대학들을 모두 앞선 바 있다.
이처럼 우리대학은 지역대학의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년 순위가 빠르게 상승하는 등 대학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평판도 및 사회진출도’도 꾸준히 나아지고 있어 QS-조선일보는 물론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우리대학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