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산업디자인과 3학년 김진희ㆍ이효주 학생이 LG전자가 주최한 2008 휘센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총 400여 팀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김진희ㆍ이효주 학생은 시원한 바람의 동적인 모습을 에어컨으로 형상화한 작품 ‘틈’으로 대상에 선정, 지난 2월 10일 서울 역삼동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받았다.
김진희ㆍ이효주 학생은 이번 공모전을 위해 지난 해 11월 29일 LG 트윈타워에서 진행된 디자인 워크숍에 참가해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3D 작업과 패널 제작에 들어갔다고.
이들은 이번 공모전이 대학생 대상 공모전인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에 주목할 것이라고 판단, 기존에 출시되어 있던 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트위스트의 동적인 움직임을 주어 새롭고 장식적인 에어컨으로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새로운 바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문 - 틈’ 이라는 컨셉으로 디자인을 진행한 이들에게 작품명이기도 한 '틈'은 에어컨의 형태에서 볼 수 있는 '틈(도출구)'뿐만 아니라 일을 하는 사이사이에 생기는 '휴식시간'으로서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삼림욕 기능을 사용해 새로운 장소, 새로운 세상과 마주한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하여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정화해주는 기능적인 에어컨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특히 에어컨을 사용할 때에는 바람의 세기에 따라 틈 부분이 벌어지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틈 부분이 오므려져 닫히며, 실내의 온도에 따라 틈 안쪽에서 비추는 조명의 색이 달라지므로 사용자가 에어컨의 외형만 보아도 작동상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 부분은 실용성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효주 학생은 “이번 작품은 젊은 감각의 강렬한 디자인 뿐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실용성까지 강조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얻은 자신감을 계기로 앞으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400여 팀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수상팀 외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선정됐으며, LG전자는 수상작에 대해 실제 상품화 가능성 여부를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