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 대학원생 박정은(박사과정)씨가 국제학술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씨는 지난달 13~15일까지 제주에서 (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 주최로 열린 제59차 국제학술발표회에서 이같은 성과를 이뤘다.
모두 25명이 참가한 이번 발표회에서 박 연구원은 ‘전통발효식품유래 고기능성 물질 함유 젖산균주의 항비만 효과 검증 및 기작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가자미 식해(食醢)에서 분리한 젖산균의 항비만 효과를 검증해낸 것.
박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젖산균의 보충으로 동물의 체중 증가량 감소와 더불어 혈중 지질, 렙틴 및 인슐린 수치의 감소를 확인했으며, 지방의 합성과 관련된 유전자발현은 감소되고 지방산화와 관련된 유전자를 증가시킴을 밝혔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항비만 개선 관련 생리활성을 가지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주로서 특허출원(특허-2008-0039216)을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특히 우리 전통 발효식품에 관여하는 젖산균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으로 비만을 포함한 대사성 질환 개선용 젖산균 제품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 앞으로 진전된 과학적 연구를 통해 전통 발효식품의 계승화ㆍ규격화로 국제경쟁력 제고와 국제적인 식품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씨는 “그동안 식품영양학과 영양생화학실험실(지도교수 차연수)에서 우리 전통 발효식품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펼치며 실질적인 성과를 얻고 있는 부분이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더욱 많은 연구를 통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전통 식품에 대한 영양적 가치를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식품과 영양에 관한 연구의 촉진, 식생활 개선을 통한 국민영양보건의 향상 및 학술문화의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1971년 창립된 식품 및 영양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현재 정회원 1400여 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영양에 관한 학술연구발표회, 강연회 등의 개최, 식품과 영양관계 연구결과 출판을 위한 학회지 및 관계도서 간행에 주력하고 있고, 이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Food(JMF)’는 미국 출판사에서 1년에 4회 발간하는 계간지로 이미 PUBMED(Medline)에 등재되어 있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자들에 의해 구독되어지고 있으며 올 2월 부터 SCI에 등재되는 등 식품영양학 관련한 세계적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