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의 꿈과 낭만의 축제인 ‘2008 MBC 대학가요제’가 우리 대학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10월 4일 오후 9시 40분부터 대운동장에서 열린 대학가요제에는 전국에서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대운동장 외부 객석까지 가득 메운 가운데 열기와 환희 속에 진행됐다.
올해 대학가요제에는 지난 2003년부터 진행을 맡아온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그리고 오상진 아나운서의 매끄러운 사회로 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2팀이 각 팀의 색깔이 묻어나는 젊은 음악의 향연을 발산했다.
특히 수상의 영예는 안지 못했지만 우리 대학 회계학과 오광규(보컬&리더ㆍ02학번)씨를 비롯해 경영학과 최용민(기타ㆍ01학번), 정밀기계공학과 차경민(기타ㆍ02학번), 전자공학과 신재영(베이스ㆍ02학번), 물리학과 고인영(드럼ㆍ03학번) 등 5명으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sing건지’도 본선 무대에서 자작곡인 ‘Do you want?!'라는 곡으로 모교의 이름을 전국에 드높였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서거석 총장은 사회자 이효리의 인사말 부탁에 "젊음의 축제, 2008 MBC 대학가요제가 호남 충청 최고의 대학인 전북대학교에서 열리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전북대학교는 지역을 뛰어 넘어 한국 최고 명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32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 대중 음악계의 산실이 되고 있는 대학가요제는 웅장한 대회 규모만큼이나 어디서도 접할 수 없는 인기 가수들의 이채로운 축하공연 역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무대에는 당대 최고의 아이돌 그룹인 빅뱅과 노브레인을 비롯해 알렉스, 손담비, 김건모, 원더걸스, 윤하, 바비킴, 윤도현밴드, 이적, 트랜스픽션 등이 무대에 올라 객석의 열기를 더했다.
5만 여 명 이상의 관객이 3시간여 동안 자리를 지키면서도 작은 사고 하나 없이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행사가 마쳐져 주최측인 우리 대학과 MBC, 시민의식까지 좋은 평가를 받은 대회로 막을 내리게 됐다.
특히 우리 대학은 이번 대학가요제를 기회로 세계 100대 대학으로 웅비하고 있는 대학의 모습과 아름다운 캠퍼스의 모습 등을 대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올해 대학가요제에서는 16인조 혼성밴드 파티캣츠(백석대 등)가 '노 터닝 백(No Turning Back)'이란 곡으로 대상과 네티즌 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한참동안'을 부른 최원유(한양대), 은상은 '나의 낡은 오렌지 나무'를 부른 랄라스윗(가톨릭대 등), 동상은 '떠나주세요'의 7인조 혼성밴드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호원대)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