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교수들이 발군의 연구 성과로 전북대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먼저 의학전문대학원 박병현 교수팀의 ‘당뇨질환 연구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는 2008년도 우수연구집단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우수연구집단육성사업’은 국내 대학에 산재돼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조직ㆍ체계화 해 집중 지원, 세계적 수준의 선도 과학자군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박 교수팀은 이 사업분야 중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정부 지원금을 받아 당뇨질환 연구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당뇨질환 연구센터는 앞으로 1차년도(1~2년) 연간 3억여 원을 비롯해 2차년도(3~5년)에 5억, 3차년도(6~9년)에 10억 원 등 모두 60억 여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대학측과 대학병원, 전북의대 동창회 대응 자금 등도 이들 연구에 지원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당뇨질환 연구에 개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뇨질환 연구센터는 박병현 교수가 센터장 겸 제 1세부 과제 책임자를 맡았고, 생리학교실 김선희 교수가 제 2세부 책임자, 병리학교실 문우성 교수가 제 1세부 공동연구원, 신장내과학교실 박성광 교수가 제 2세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박 교수팀이 선정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분야는 기존 의과치과ㆍ한의과를 대상으로 선정했었으나 올해 처음 우수연구집단육성사업에 포함해 선정됐다.
한편, 연구책임자인 박병현 교수는 최근 미국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로저 엉거 교수팀과 공저자로 참여해 혈당조절에 필요한 호르몬인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는 제 1형 당뇨병을 인슐린 투여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 학계의 큰 반향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자연대 과학기술학부 지구환경과학전공 오창환 교수는 일본지질학회(The Geological Society of Japan)가 발행하는 국제학회지 ‘Island Arc’에서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 교수가 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은 ‘남한에 나타나는 옥천변성대의 지구조적-변성암석학적진화:동북아시아 지구조 해석에의 응용‘(Tectono-metamorphic evolution of the Okcheon Metamophic Belt,South Korea:Tectonic implications in East Asia’).
이 논문을 통해 오 교수는 한반도 남부를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옥천변성대가 8억 년 전 형성된 후 대륙 충돌과 해양판의 섭입 작용에 의해 2억 7천만 년과 1억 6천만 년 전에 각각 2번의 변성작용을 받았음을 밝혔다.
또한 본 논문은 남한 지역이 중국의 남부지역과 8억년 이전부터 연결되어있었음을 밝힘으로써 동북아시아 지질 해석에 중요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