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유찬우 학생(3년)이 전국 규모의 발명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유 군은 (사)한국대학발명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경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8월 10일 막을 내린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인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유 군은 ‘일본 20세기 세계천재회의’가 주는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대학부에서 1천150점이 출품된 것을 비롯해 초·중·고등부에서 모두 3천596점이 출품, 출품작 숫자만으로도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졌다.
이 대회에서 유 군은 ‘대형선박 충격흡수장치에 관한 연구’라는 발명작을 출품해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
이 발명작은 단일 선체의 유조선의 문제점을 보완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예측해 해당 부분만을 2중으로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로 배의 2중 선체가 요구되는 유조선의 무게를 줄여 연료를 줄일 수 있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발명작이다.
유 군이 이 발명을 하게 된 데에는 지난해 최악의 사고였던 태안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가 계기가 됐다고.
유조선 충돌 사고에 따른 제반의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 대형선박의 충격 흡수장치에 대한 발명을 하게 됐단다.
평소 호기심이 많은 유 군은 지난해 특허청 주최로 열린 발명대회에서도 특허청장상을 수상할 만큼 발명에 대한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는 재목.
앞으로 중공업 분야 중에서도 조선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다졌다.
유 군을 지도하고 있는 이성철 교수(기계공학과) “유찬우군은 다른 학생에 비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은 학생으로 주변에 발생하는 일들을 발명과 연관지어 생각할 줄 아는 학생이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더 공부한다면 큰 인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 군은 “이렇게 큰 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특별상까지 함께 수상하게 돼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발명에 더 큰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중공업 분야 중 조선쪽에서 큰 활동을 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의 시상식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3층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