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교수진이 도내 최초로 수술 장면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하며 의료진이 치료 방침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라이브 서저리(Live-surgery)’를 시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전원은 지난 4월 24일 ‘제47차 대한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8차 혈관 내 시술 워크숍’에 맞춰 라이브 서저리를 시연했다.
이날 라이브 서저리는 전북지역암센터 수술실과 병원 교수동 지하 GSK홀을 화상으로 연결해 열렸으며 혈관외과와 영상의학과 혈관중재시술팀(외과 유희철 교수, 영상의학과 한영민·곽효성 교수)이 복부동맥류 환자의 혈관 내 시술을 쌍방간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시행했다.
수술을 받는 환자는 위암과 합병 질환인 복부대동맥류가 악화해 수술이 필요하게 됐으나 개복 수술이 어려워 혈관 내로 기구를 삽입해 행하는 혈관 내 시술을 받게 됐다.
의전원 측은 “최근에는 환자의 진료 사항에 대해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이 화상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이에 따라 치료 방침을 정하는 추세”라며 “암센터의 개원에 맞춰 도내 최초로 첨단 다중영상회의체계를 갖춘 수술실을 마련, 라이브 서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