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개교 60주년 기념식이 12일 오후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거석 총장을 비롯하여 국내외 대학 총장, 역대 총장, 이광철 총동창회장, 전주시장, 청와대 홍보수석 비서관 등 외부인사와 대학 구성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리 대학 예술대 동문들로 구성된 ‘하늘소리’의 축하무대로 시작된 개교기념식은 60주년 연혁보고, 60주년 기념 공로상 시상, 역대총장 감사패 전달, 근속상 시상, 개교기념사, 축사, 60주년 홍보영상물 상영, 60년사 전달,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6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로는 ‘국민의 정부’ 감사원장을 지낸 한승헌 변호사(57년 정치학과 졸)와 세계 최초로 심장세포이식 시술에 성공한 고규영 KAIST 교수(83년 의학과 졸), 한국 나노과학 분야 연구의 1인자 이영희 성균관대 교수(82년 물리학과 졸), 모국어의 보고로 인정받고 있는 『혼불』의 작가 고 최명희 소설가(72년 국어국문학과 졸), 나눔과 섬김의 기업정신을 실천하는 심영섭 우림건설 대표이사(80년 농업경제학과 졸), 바로셀로나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정소영 동문(92년 체육교육과 졸) 등 6명이 선정됐다.
또한 우리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심종섭(7·8대), 조영빈(9대), 김원섭(10대), 김수곤(11대), 장명수(12대), 신철순(13대), 두재균(14대) 전 총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30년 근속 수상자 10명을 비롯, 20년 근속 36명, 10년 근속 17명 등 63명의 교수·직원에게는 근속공로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개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한 『전북대학교 60년사』 전달식과 ‘전북대 비전 선포’가 진행됐다.
서거석 총장은 개교 기념 식사를 통해 “한강이남 최고 대학으로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해온 전북대학교가 세계 명문으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순간도 혁신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 된다”며 “2010년 국내 10대학,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연구·교육·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참여정부의 핵심 정책인 지방대학 육성정책과 관련하여 전북대는 누리사업 등의 분야에서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익산대학과의 통합은 새로운 도약의 토대가 될 것이며 혁신을 지속한다면 글로벌 일류대학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어 김완주 지사(전희재 행정부지사 대독)는 지역의 진정한 경제발전을 위해 지역혁신 주체들이 협력하여 성장 동력을 창출해줄 것을 당부했고, 노동일 경북대 총장과 이광철 총동창회장이 축사를 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삼성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화합과 통합, 단결, 대동’의 의미를 담아 ‘비빔밥 비비기’ 퍼포먼스를 가졌다.
또한 예술대 교수와 학생, 졸업생 등 200여명이 출연한 창작 뮤직드라마 ‘녹두꽃이 피리라’가 열려 60주년 기념식 무대를 한껏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