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서거석 총장과 익산대 조좌형 학장이 5월 29일(화) 오전 대학 본부 4층 총장실에서 양 대학 통합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날 두 대학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궁극적으로 1도 1국립대 체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전북지역 국립대학 간 통합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2007.4.20)의 합의 결과를 존중하여 통합의 제1단계로서 구성원의 동의를 얻어 통합하기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합의서 내용에 따르면 통합대학의 교명은 ‘전북대학교’로 하고,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운영하되 대학 본부는 전주캠퍼스에 두기로 했다. 또한 통합대학의 신입생은 2008학년도부터 모집하기로 했다.
캠퍼스별 특성화 방향과 학사조직 구성원칙으로는 익산캠퍼스를 동물(대동물, 산업동물)의료와 친환경생물자원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하고, 맞춤식 교육훈련과 취업·창업 지원, 창의적 연구개발 및 임상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시킨다는 데 합의했다. 또한 양 캠퍼스의 유사한 학과나 전공은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토대로 화학적으로 통합하거나, 세부분야별, 또는 기능별로 차별화하여 육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 수의대의 특성화 분야는 2009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익산으로 이동하며, 현 익산대학의 공학계열 학과는 2008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전주로 이동하여 공대 또는 독립학부로 편입하여 개편한다. 또한 현 익산대학의 농학계열 학과는 재편하여 익산에 존치하되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승격시키며, 현 우리 대학의 농학계열 교수 중 희망자는 익산캠퍼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조직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수의 교육·연구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캠퍼스별로 적절하게 배치하고 ‘통합전북대’의 총장은 현 우리 대학 총장이 잔여임기 동안 수행하게 된다. 현 익산대학의 학장은 익산캠퍼스의 단대 학장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교직원의 경우 통합대학으로 소속을 단일화하되 신분을 보장하고 통합이전 재학생은 입학 당시의 소속 대학 학칙에 따라 권리를 보장받도록 했다.
아울러 통합 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의 통합관련 지원금을 익산캠퍼스로 이전하는 분야의 특성화 사업에 50% 이상 사용하고 20%는 통합관련 분야 특성화에, 양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비로도 20% 정도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 대학의 통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통합대학교준비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자문 및 지원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지역대표들이 참여한 ‘통합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