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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과학기술부 차관 최석식(법학·77 졸) 동문

    • 전북대학교
    • 2006-05-02
    • 조회수 3940
    “지방대학 핸디캡은 없다. 최선 다하면 미래 열린다”

    제8대 과학기술부 차관을 역임한 ‘pride of 전북대’ 열다섯 번째 주인공을 만났다. 그는 바로 최석식(법학·77년졸) 동문.
    최 동문이 법학과를 졸업했음에도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국가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이 분야를 좀더 발전시켜보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었다. 결국 그는 그 꿈을 이뤄 1980년부터 과학기술처 행정사무관, 인력계획담당관, 연구관리 과장,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국장, 과학기술정책실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과학기술 행정분야의 전문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차관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최 동문은 ‘과학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정부 연구개발 지원제도의 기틀을 만들어 각 부처로 확산시켰고, 호남지역에 석·박사 과정의 광주과학기술원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또 여성이 별로 없는 과학 기술분야에 여성 과학인들을 위한 지원 정책을 폈으며 과학기술자들의 복지제도 개선 등을 위해 힘썼다.
    특히 행정관료로는 드물게 과학기술 정책분야의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오랜 과학행정 업무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틈틈이 정리해 『우리의 과학기술 어떻게 높일 것인가』, 『서울에서 남극까지』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한 학구파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런 일을 하기까지 최 동문의 대학시절은 언제나 공부와 함께였다. 매일 법대 도서관에 앉아 공부로 밤을 지샜던 것. 이는 최 동문이 4학년 때 행정고시에 합격하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하지만 공부로 인한 피로도 느낄 새 없이 ‘모닥불’이라는 토론 동아리를 만들어 왕성하게 활동했다. 최 동문은 “특히 요즘은 공부만 열심히 해서는 부족하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생활을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이 보인다.’ 50여 년의 세월 동안 목표로 삼아온 최 동문의 좌우명이다. 이는 열심히 살다보면 자기 인생을 개척할 수 있다는 뜻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말이라고. 이 말에 덧붙여 그는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지방대학이라는 핸디캡은 없어진지 오래”라며 “어느 대학, 어느 전공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과학기술 발전 위해 헌신하겠다는 최 동문은 특히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후학양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서강대 행정학 초빙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자신이 체득한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전북대신문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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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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