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분야서 전문지식 겸비한 현장 전문가 공인
천성산 공사 친환경 공법 설계 50억 예산 절감
“20년 후를 고민하는 대학생이길” 후배에 당부
지율 스님의 100일 단식 농성으로 중단됐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 현장에서 ‘pride of 전북대’열 두 번째 주인공을 만났다. 그는 바로 한국건설관리공사 상무 서정실(토목과·66 졸) 동문.
성수대교와 같은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감리인을 파견하고 잘못된 설계를 바로잡거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공사를 총 관리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 서 동문은 현재 전면책임감리원으로 천성산 터널 공사를 총 감독 하고 있다.
감리원으로서 효율적인 공법을 이용해 최상의 설계를 만들고 싶었던 서 동문은 한국도로공사의 30년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설계도에 반영되지 않은 공법을 변경해 15개의 예산절감 방안을 제시했고 무려 50여억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천성산 터널 공사에서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설계를 해 환경단체와의 마찰을 해소시키기도 했다.
그가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자신이 하는 일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
대학 시절부터 서 동문은 이러한 신념을 일궈나가기 시작했다. 요즘 대학생들과 다름없이 서 동문도 서울로 대학을 가야 한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형편이 되지 않아 1년 동안 방황한 끝에 서 동문은 앞으로 10년 뒤에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 자신을 생각하며 공부를 해나갔다고 한다. 끝내 서 동문은 전북대에 남아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30년 동안 한국 도로공사에 토목기술자로 지사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서 동문은 경부고속도로 현장에서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기술을 배워나갈 때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아나갔다고 한다. “나를 강하게 만든 것은 바로 책”이었다고 말하는 서 동문은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한 성찰과 뿌리에 대한 애착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서 동문은 “66년 동안 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보며 느낀 것은 책과 친구가 되고, 항상 공부벌레였던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이 돼 있었다”며 “20년 뒤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는 대학생이 됐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면서 현장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서 동문.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는 휴식의 단맛이 더 좋다”며 오늘도 안전모를 눌러 쓰고 현장 속으로 걸어 나간다.
<전북대 신문 전은선 기자>
천성산 공사 친환경 공법 설계 50억 예산 절감
“20년 후를 고민하는 대학생이길” 후배에 당부
지율 스님의 100일 단식 농성으로 중단됐던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 현장에서 ‘pride of 전북대’열 두 번째 주인공을 만났다. 그는 바로 한국건설관리공사 상무 서정실(토목과·66 졸) 동문.
성수대교와 같은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감리인을 파견하고 잘못된 설계를 바로잡거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공사를 총 관리하는 한국건설관리공사. 서 동문은 현재 전면책임감리원으로 천성산 터널 공사를 총 감독 하고 있다.
감리원으로서 효율적인 공법을 이용해 최상의 설계를 만들고 싶었던 서 동문은 한국도로공사의 30년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설계도에 반영되지 않은 공법을 변경해 15개의 예산절감 방안을 제시했고 무려 50여억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천성산 터널 공사에서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설계를 해 환경단체와의 마찰을 해소시키기도 했다.
그가 이러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자신이 하는 일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
대학 시절부터 서 동문은 이러한 신념을 일궈나가기 시작했다. 요즘 대학생들과 다름없이 서 동문도 서울로 대학을 가야 한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형편이 되지 않아 1년 동안 방황한 끝에 서 동문은 앞으로 10년 뒤에 사회생활을 하고 있을 자신을 생각하며 공부를 해나갔다고 한다. 끝내 서 동문은 전북대에 남아 자신이 위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30년 동안 한국 도로공사에 토목기술자로 지사장의 자리까지 올랐다.
서 동문은 경부고속도로 현장에서도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기술을 배워나갈 때 모르는 게 있을 때마다 책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아나갔다고 한다. “나를 강하게 만든 것은 바로 책”이었다고 말하는 서 동문은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한 성찰과 뿌리에 대한 애착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서 동문은 “66년 동안 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을 보며 느낀 것은 책과 친구가 되고, 항상 공부벌레였던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이 돼 있었다”며 “20년 뒤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를 항상 고민하는 대학생이 됐으면 좋겠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면서 현장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서 동문. 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는 휴식의 단맛이 더 좋다”며 오늘도 안전모를 눌러 쓰고 현장 속으로 걸어 나간다.
<전북대 신문 전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