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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의 나를 아는 자가 성공한다”- 김기성(경영·70년졸) 동문

    • 전북대학교
    • 2005-10-31
    • 조회수 5132
    산업은행 조사부서 경제 최고 지식인들과 연구
    다방면 독서 섭렵+국제감각, 경쟁력 키워

    여의도의 한 커피숍. 각자의 목표와 목적을 향해 마천루 사이를 바쁘게 걷는 사람들의 모습이 창 너머로 보인다. 한국산업은행과 33년을 동고동락 해온 김기성(경영·70년졸) 동문은 사람들의 바쁜 걸음 따라 숨가쁘던 자신의 인생역정을 떠올린다.
    젊은 날, 여타의 경제 연구기관이 없던 당시 한국 경제 분야에서 최고라고 불리는 지식인들만 모이는 산업은행 조사부에서 경제에 대해 연구하고 진검승부 토론도 벌였다. 조사부를 통해 완숙해진 경제관으로 재무장관을 비롯해 유수의 기업 경제인들이 모이는 연구회에서 국제경제에 관한 강의를 했다. 외환위기 시절에는 금융기관과 대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 밤낮 없이 일하다 지친 몸 때문에 걷는 도중에 졸던 모습도 그의 뇌리에 남는 일이다.
    “지금 내 위치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아는 게 중요하다”는 그는 “그것만큼 자신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없다”고 자신의 인생역정을 이끌어 준 신념을 밝혔다.
    여기에 경영, 금융 관련 서적은 물론 철학, 고전 등 다방면의 방대한 독서와 국제 금융시장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국제 감각까지 키우며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산업은행에 입사해 대리, 과장, 국제기획부장, 국제금융부장 그리고 이사까지. 끊임없는 철저한 자기 분석과 노력의 연속이 입사 동기들 중 유일하게 지방대생이었던 그를 산업은행 승진 단계 때마다 선두에 있게 했던 것이다.
    “앞으로 한평생 한국 경제와 함께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연구소를 설립해 한국 금융론을 정리할 계획”이라는 김기성 동문. 앞서가는 자는 자신의 인생을 장식할 마지막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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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수정일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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