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지역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를 위해 마련한 대규모 취업박람회에 5천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현장형 취업 지원의 장을 만들었다.
전북대 취업진로지원과는 지난 16일 진수당 일원에서 ‘2026 전북대학교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함께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협약 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지역 전체의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전북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구직자들은 기업별 채용상담 부스에서 직무 내용과 필요 역량, 채용 절차 등을 확인하고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 채용설명회에서는 최신 채용 동향과 기업별 인재상, 우대사항 등을 접하며 보다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세우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박람회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CJ프레시웨이, 대한항공,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현대해상 기업 담당자는 설명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해 주기로 하였으며, DY 또한 적극적 검토 의사를 밝힐 정도로 참여기업 또한 학생들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전북대는 참여자들의 탐색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행사장을 산업 분야별로 구성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이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이차전지 Zone’을 비롯해 금융·서비스업 Zone, 제조업·IT Zone, 공기업 Zone 등을 운영해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기관 정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과 면접 컨설팅, 지문 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커피와 아이스크림, 솜사탕, 츄러스, 소떡소떡, ‘취업기원 떡’ 등 무료 간식도 제공돼 취업 준비로 긴장한 청년들이 잠시 숨을 고르고 서로를 응원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윤명숙 부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리 대학 학생뿐 아니라 전북지역 청년 구직자들이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했다”며 “전북대는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 발전과 청년 정주를 고민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지역거점 선도대학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