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는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관장 박윤미)이 지역 독서문화 진흥과 공공도서관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은 지난 11일 열린 ‘2026 충남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충청남도가 수여하는 ‘2026년 시·군 공공도서관 유공 포상’ 민간부문 도서관 육성·발전 및 독서문화진흥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공공도서관의 육성과 발전, 독서문화 확산,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은 2012년부터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인구감소지역인 서천군의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발굴과 지역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 밀착형 독서·문화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2023년부터 올해까지 국비·지방비 공모사업 53건을 유치해 약 4억7천300만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성인문해교육과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어린이·청소년 독서 프로그램, 신중년·노년층 대상 프로그램 등 세대와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했다.
낮 시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야간 개관과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보취약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800만 원 상당의 독서보조기기를 구축했으며,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도서관 서비스의 균형 발전에도 힘썼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넓힌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아울러 ‘서천군 독서문화진흥조례’ 제정에 기여하는 등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역할을 해왔다.
박윤미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장항도서관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주민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한 독서·문화 서비스를 통해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