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심리학과 손정락 명예교수가 마음챙김과 자기자비, 감정이입을 기반으로 한 방어운전의 심리적 접근을 제시한 신간을 펴냈다.
전북대학교출판문화원은 손정락 명예교수가 집필한 『마음챙김, 자기–자비 및 감정이입: 방어운전을 위한 심리적 유연성』을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도로 위 운전자들의 안전뿐 아니라 일상 속 웰빙까지 확장할 수 있는 심리학적 실천 방안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이번 저술에서 모든 운전자가 심리적 유연성 기법을 통해 방어운전을 실천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삶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기자비가 타인에 대한 배려로 확장되고, 감정이입 능력이 강화됨으로써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은 방어운전을 단순한 운전 기술이 아닌, 도로 상황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심리적 역량’으로 규정한다. 이를 위해 운전 행동을 조절하는 핵심 요소로서 ‘주의’의 역할에 주목하고, 이를 마음챙김 상태와 알아차림, 지금-여기의 맥락에서의 신속한 의사결정 능력과 연결해 설명한다.
아울러 마음챙김, 자기자비, 감정이입이라는 세 가지 심리적 유연성 기법이 실제 방어운전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국내외 증거 기반 연구를 통해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운전 교육 과정에 적용 가능한 ‘마음챙김 방어운전’ 모델을 제안하고, 관련 메타포와 창조적 글쓰기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해 실천 가능성을 높였다.
손정락 명예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석·박사를 취득한 임상심리학자로, 전북대학교에서 36년간 임상·건강·성격심리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수행했다. 미국 듀크대학교 방문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심리학회장과 한국건강심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과 한국심리학회 석학(KPA Fellow) 인증 등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현재도 연구와 저술, 강의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