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 개관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각광을 받아온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의 소공연장인 건지아트홀이 대대적인 환경 개선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전북대학교는 22일에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 1층 로비에서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재개관은 노후화된 공연장을 전면 개선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지아트홀은 개관 이후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연과 전시, 학술행사를 향유해 온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러나 약 28년이 경과하면서 시설 전반의 노후화가 진행돼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문화 공간인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관련 시설을 개선과 후학 양성을 위해 총 80억 원을 기부한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의 기부를 계기로 추진됐다. 특히 김정옥 이사장의 기부금 가운데 60억 원이 삼성문화회관의 영산홀(대공연장)과 건지아트홀(소공연장) 환경 개선에 투입됐다.
환경 개선을 통해 공연장 외관 재도장과 출입구 정비로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로비에는 포세린 타일과 템바보드 시공, 안내데스크 설치 등을 통해 관람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객석 교체와 흡음보드, 타일카펫 시공으로 공연장 내부 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조정실과 분장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전면 정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대학 주요 보직자와 예술대학 관계자, 김정옥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한국음악학과와 무용학과, 음악과 등 예술대 구성원들이 꾸민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양오봉 총장은 “김정옥 이사장님의 소중한 뜻과 헌신 덕분에 건지아트홀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공간이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이 함께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